[식객2 촬영현장③]진구 '내 요리 맛있게 먹어주는 여자좋아'

[광주=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식객:김치전쟁'에서 김치요리사로 변신한 배우 진구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22일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영화 '식객:김치전쟁' 촬영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진구는 "부인이 요리를 완전히 못하면 정이 떨어지겠지만, 어느정도 실력만 있으면 요리를 못한다고 미워하고 잘한다고 이뻐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진구는 "요리사 연기를 하다보니 내가 해 주는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여자가 좋다"면서 "혼자살다보니 어느정도 기본적인 요리실력은 있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요리솜씨가 급상승했다"고 말했다.진구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뭔가 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솜씨는 좋지 않아도 자주 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이날 촬영현장에서는 냉철한 천재 요리사 장은(김정은)과 정통파 식객 성찬(진구)의 불꽃튀는 대결을 그린 1차 김치 경연대회장면이 공개됐다.일반적인 김치의 재료가 아닌 '콜라비'로 나박김치를 만들어 내어 놓아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장은과 소금으로만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전통간장으로 '전라도식 검들김치'를 만들어 낸 성찬이 불꽃 튀는 첫 대결을 펼쳤다.2010년 구정 개봉 예정인 '식객:김치전쟁'은 백동훈 감독, 김정은, 진구, 왕지혜 주연을 맡았다.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은 김강우-이하나-임원희 주연으로 전국 3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김래원-남상미-김오중 주연의 TV 드라마도 2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