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융권 보너스 50% 늘어난다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영국 금융권 종사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보너스를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먹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은행과 증권 등 금융권 전반의 거래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해석된다.21일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BR)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금융권 종사자들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60억 파운드의 보너스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7년의 102억4000만 파운드 보다는 41% 가량 적지만 작년의 40억 파운드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것. 벤자민 윌리엄슨 CEBR 이코노미스트는 "보너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7년의 수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대형 금융회사들의 경우, 수익이 급증하면서 보너스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2012년 영국 금융업계의 보너스 규모는 2007년에 비해 26%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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