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욱 '남자와 키스신, 복분자주 3잔 먹고 촬영'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류상욱이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에서 동성애자 역으로 출연해 남자와 키스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류상욱은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에는 남자와 키스신이라고 해서 당황스럽기도 했고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민석) 형을 만나고 나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고 하면서 연기하기 편할 만큼 친해졌다"며 "키스 신 찍을 때도 복분자주를 세 잔 마시고 촬영했다. 키스 신 자체보다 민석 형이 수염을 깎지 않아 그게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상욱은 "키스신 자체는 편하게 찍었지만 느낌이 좋지 않았던 것은 수염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는 라디오 방송작가 겸 DJ(조안 분)가 천생연분이라고 믿었던 남자친구(민석 분)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벌어지는 삼각 연애담을 그린다.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백호비도의 수장 대남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류상욱은 극중 조안의 남자친구가 프랑스 유학 도중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믈리에 동화 역으로 출연한다. '헬로 마이 러브'는 다음달 8일 개봉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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