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부분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지표호전 소식에 일제히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일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찾기에 골몰하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한 1만540.61로, 토픽스 지수는 0.3% 오른 968.4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6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전날 중국 증시가 긴축과 버블 붕괴 우려감으로 인해 7% 가까이 급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3.3에서 54.0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던 중국 증시 역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지수도 안도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전일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2% 가까운 하락을 보이며 2만선을 반납한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소폭 반등하고 있다. 12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5% 상승한 1만9825.14를 기록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유키오 다카하시는 “중국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며 “중국 PMI 지표를 비롯하여 확실하게 개선된 지표들이 아시아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골드만삭스가 가권지수에 대해 1만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대만 가권지수는 1.5% 이상 상승 69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소폭 상승한 2607.34, 베트남 VN지수는 약보합인 546.06을 나타내고 있다.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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