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과 식용버섯 무엇이 다를까

광교산, 용문산 등 주요 등산로 등에서 독버섯 식별요령 홍보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오는 29일과 9월 5일 2회에 걸쳐 광교산, 용문산 등 등산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등산로와 휴양림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독버섯 식별요령을 홍보한다.독버섯 취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버섯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야생버섯은 1500여종으로 이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버섯은 350종이고 독버섯은 9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로 도시민들도 독버섯 중독사고에 노출돼 있다. 2000년부터 9년간 야생독버섯을 먹고 123명의 중독환자가 발생해 이중 13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독버섯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지식이 없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식별방법이 잘못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버섯연구소은 이에 따라 독버섯, 식용버섯 등 현지에서 자생하는 야생버섯을 직접 채집해 실물을 전시하고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요령을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리후렛을 제작하여 등산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리후렛에는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독버섯 중독시 응급처치 요령과 전문병원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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