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은 현재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사교육비는 연간 252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126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사교육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1.9%(785명)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교육을 받는 이유로는 ‘자격증, 어학능력 등 스펙을 높이기 위해서’가 72.5%로 가장 높았다. ‘지금 교육을 안받으면 취업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12.2%) ‘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 해야 할 지 몰라서’(9.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주변에서 다 하니까 불안해서’(6.1%)라는 응답도 있었다. 교육종류로는 ‘영어’가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자격증’(21.2%) ‘컴퓨터 관련교육’(17.5%)이 뒤를 이었다. ‘이력서 작성, 면접전략 등 일반 취업교육’(8.8%) ‘기타 외국어’(7.1%) ‘공무원,고시’(3.5%) ‘희망직무 관련 전문교육’(1.8%) 등의 응답이 있었으며 ‘전공교육’은 1.8%에 불과했다.현재 받고 있는 교육 방식으로는 ‘학원수강’(60.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온라인 강좌 수강’(32.4%) ‘과외’(4.7%) ‘기타’(2.3%) 등의 의견도 있었다.사교육 지출 비용은 1년 평균 25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달에 21만원 정도를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셈이다. 직종별로는 ‘공무원,고시’가 27만 5000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갔다. ‘영어교육’이 17만 8000원이었으며 ‘컴퓨터 관련교육’이 17만 5000원정도였다.교육비 마련은 ‘아르바이트 등 직접 벌어서’란 응답이 45.9%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께 받는다’라는 응답도 39.4%를 차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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