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맞춤형 허약노인 건강관리사업 시행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보건의료서비스가 점차 특성화되고 있다. 강북구 보건소는 올 초부터 지역내 취약계층 중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허약노인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허약노인건강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맞춤형 허약노인건강관리 사업 시행... 질환관리, 영양, 재활, 복지상담 등 전천후 지원 이는 2007년부터 시작된 강북구 ‘맞춤형 방문건강사업’ 일환으로 의사(노인의학인정의) 간호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요원 등이 팀을 이루어 허약노인을 방문·관리하는 것.단순 의료서비스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심리, 영양, 재활, 사회복지부분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 복합서비스 지원을 통한 포괄적 임상사례관리를 실천한다.

맞춤형 노인 관리사업

허약노인이란 관내 거주자 중 맞춤형 방문간호사업 등을 통해 노인기능 저하로 집중적 건강관리가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을 홀로 방문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노쇠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라 허약노인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지칭하는 것.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른 기관에서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의뢰한 자 등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허약노인대상자 선정 ▲포괄적노인기능평가과 문제파악, 치료계획 수립 ▲영양관리 ▲우울·통증관리 ▲노인성질환 관리 ▲낙상예방과 보행능력증진 ▲병원동행,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대상자로 선정되면 맞춤형 방문간호팀에서는 진단을 통해 개인별 치료계획을 수립, 영양평가를 통한 개인별 맞춤 영양지도, 영양보충제 등을 공급하고, 고혈압, 당뇨 등의 노인성(만성)질환관리와 질병 등으로 동반되기 쉬운 우울감, 통증 등을 경감하기 위한 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운동치료사가 방문, 운동능력을 평가해 개인별, 단계별로 운동처방을 내리는 한편 화장실 바나 미끄럼방지 시설 등을 설치, 고령층에게 특히 위험한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시행해 종국에는 대상자가 스스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등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 불평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 강북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3만6000여 명(2008년 12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구 전체인구의 10.6%에 해당하는 수치다. 강북구보건소는 지난 3월 허약노인 대상자 120명을 선정하고 현재 그 가운데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허약노인방문보건 2차 사업(1차 사업(4~6월) : 45명 대상)을 수행 중이다.한편 강북구 보건소의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은 개인 소득격차가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짐에 따라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유헬스케어 취약계층 여성과 어린이 건강관리, 재가 암 관리, 이동목욕 등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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