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봐 숨은 보석이 보여]⑥고래 찾아 떠난 여행

울산은 한반도 동해안 중에서 놀랄만한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고래에 관해서는 울산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체험 여행은 고래를 찾아 울산으로 떠나는 여행이다.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고래에 대해 배우고 동해 바다에서 만나는 고래와의 특별한 여름 추억 만들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소중한 체험을 없을 것이다. ◆감포 대왕암울산으로 가는 길목. 통일대업을 이룬 문무왕의 수중릉에서 잠시 호국의 얼을 기려봐도 좋다. '죽어서도 동해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긴 문무왕은 후에 문무대왕으로 불리고 수중릉은 대왕암이라 불린다.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소리로서 나라를 지킨다는 '만파식적'을 받은 이견대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와 대왕암의 모습이 또 다르다. ◆장생포인근 해안에 고래가 많이 출몰하기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 2008년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고래관광 도시를 꿈꾸는 곳이다. 그 한 예로 신비한 체험과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고래바다로 우리를 안내해 줄 '고래바다 여행선'은 고래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기증한 배로 고래관광에 맞게 리모델링 되었고, 확률 약 40%.. 3시간의 고래탐사 여행을 하게 된다.
◆고래박물관한 지역에 가면 박물관을 가라는 말이 있다. 박물관에는 그 지역의 모든 것이 다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래에 관한 모든 것이 여기 있을 것이다. 바로 장생포 고래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은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 전시, 보존함으로서 포경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사시대부터 전해져 오던 고래문화를 전승하고 고래와 인간과의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길 바라고, 해양 생태계 및 교육연구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총 4층으로 이뤄져있으며 어린이 체험관, 포경 역사관, 귀신고래관, 고래 해체장 복원관, 전망대 등과 휴게시설, 야외데크, 포경선, 기념품 판매장 등이 있다. ◆경주경주는 어렴풋한 기억에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 등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도시다. 신라 1000년 도시, 천년고도, 서라벌, 서벌 등으로 불리는 경주는 한 나라의 수도로서 지켜온 오랜 명목으로 가장 그 문화가 잘 남아있다.
그래서 경주는 그 역사지구로 통틀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경주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듯 곳곳에 눈을 현혹시키는 문화재들이 많다. 도심 한복판에 놓여있는 거대한 왕릉이라던지 첨성대 안압지 등이 그것이다. 감포로 가는 길. 조그만 시골마을과 넓은 들판을 지나 감포에 다다를 무렵 멀리서봐도 그 규모가 엄청난 쌍둥이 탑을 만나게 된다.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참고서처럼 한번은 꼭 읽어봤을 책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 유홍준 교수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감은사지 3층 석탑. 신라 제31대 왕인 신문왕이 통일신라 대업을 이룬 선대왕의 깊은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지었다는 감은사는 현재 터만 남아있다. ◆감포감포는 여러개의 해수욕장이 오밀조밀 모여있어 취향에 따라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체험단이 찾는 나정 해수욕장은 곱고 긴 백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해수온천, 송림욕 등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여행메모◇고래 찾아 떠난 여름 여행(1박2일)▶ 판매기간 : 18~8/22. 가격 : 성인 155,000/ 소인 145,000▶ 문의처: 02-735-8142, (주)테마캠프여행사<주요 일정>가장 먼저 경주를 찾아 감은사지 3층석탑을 둘러보고 감포 나정 해수욕장에서 바캉스를 즐긴다. 이어 문무대왕 수중릉과 고래탐사유람선체험, 장생포고래박물관 등을 둘러본다.<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진부 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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