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동아제약의 2~3년 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8000원에서 14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동아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8000억원 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1년께 매출액 1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희망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시장규모 11억달러에 달하는 슈퍼항생제 분야에서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DA-7218)가 미국내 임상 2 시험을 완료했고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향후 외형 확대 동력을 분석했다. 그는 "1조원 규모의 매출 확대는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연구개발비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며 동아제약이 제약업계 1위로 신약개발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하 애널리스트는 "처방의약품 분야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섰다"며 2분기 외형 20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달성의 주요 사유를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 연구개발력, 해외시장 진출 면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하 애널리스트는 "최근 케미칼의약품과 바이오신약개발에서 국내업계 선두의 연구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2013년부터 본격 개발 예정인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함께 중장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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