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악화에도 지수선물 강세 지속

'삼성전자 효과 지속'..외국인+개인 선물 동시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5%대 급등에 힘입어 현물시장 강세가 선물시장마저 끌어올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 6일 오후 1시2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60포인트 오른 184.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000계약 안팎의 선물 매도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개인도 1600계약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만이 300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특히 증권이 25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의 현재 선물 매수 규모는 약 1개월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것.선물시장의 주도 세력인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 덕분이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5% 이상 오르며 오전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3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에 비해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1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매도 규모는 1400억원까지 늘었다가 다소 줄어들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여전히 1%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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