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80년대 추억으로 안내…빵집 미팅에 다방DJ까지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1980년대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을 추억에 잠기게 하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이번 주부터 주인공들의 고교 시절 추억들을 되새기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4일 방송분에서는 중호(이시언 분)의 주선으로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이 여고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진숙(왕지혜 분)과 은지(정유미 분), 성애(배그린 분)와 함께 미팅을 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주인공들의 멜로 라인이 시작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 고교 시절 장면들에는 수줍은 빵집 미팅을 비롯해 음악다방, 여고 학예회 등 추억의 장소들이 등장한다. 또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여고생이나 장발의 다방 DJ 등 기억 속에 남아있는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 같은 다양하고 밝은 내용들은 애초부터 기획된 스토리이자 영화 '친구'와 달리 드라마에서 크게 보강된 재미요소들로 영화와의 차별화된 점이자 더욱 보강된 내용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앞으로도 남자 주인공들과 여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은 물론, 지난 시절 웃지 않고는 못 견딜 코믹한 설정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제작사 (주)진인사필름 측은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이나 모자이크 처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추억을 되새기거나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도하는 스토리들이 충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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