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홈페이지 시원해졌다

지방자치단체 최초 ‘웹진’으로 새 단장, 시원한 화면구성 배치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가 훨씬 시원한 화면으로 개편됐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홈페이지(//) 를 웹진(webzine)형태로 개편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소식들을 시원한 화면구성과 새롭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 홈페이지의 대표얼굴로 소개했다.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간결하면서 찾기 쉽게 배치하고 어지럽게 자리잡았던 배너들은 과감하게 정리해 한 눈에 들어오게 꾸몄다. 일반적으로 구청 홈페이지는 보다 많은 행정 정보를 첫 화면에 보여주기 위해 수 많은 배너로 도배되기가 일쑤다.

중구청 홈페이지가 새단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중구는 중구 구정 소식 중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소식을 선별, 큰 창으로 옮겨 담아 시원한 초기화면을 만날 수 있게 개편했다. 홈페이지 초기화면(왼쪽)에서 최신자료는 큰 사진으로, 지난 자료는 세 개의 작은 사진으로 나타나며 원하는 기사를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기사 리스트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러한 웹진스타일 홈페이지는 뉴욕시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형태로 신속하고 편하게 구정 소식을 접하기에 알맞은 형식이나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하기는 중구가 처음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홈페이지는 구청의 얼굴”이라면서 “중구의 투명한 창이 돼 구민들을 위한 어떠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어떠한 행사들이 있었는지 알리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 교육 정보 때문에 중구청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화순씨(신당2동)는 “홈페이지가 뭐가 달라졌나 했더니 화면 구성이 커서 보기에 참 편해요. 눈으로 훑어봐도 구정 소식들을 알 수 있어서 참신한 형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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