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후 전매가능 단지는 어디?

고척3구역 재개발 147가구·흑석5구역 재개발 168가구 등

판교발 분양권 웃돈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수요자들이 계약 후 전매가능한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는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이렇게 한치 앞날을 내다 볼 수 없는 시장에서는 전매제한이 길면 위험성이 뒤따른다. 전매제한이 부담스럽다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비적용단지는 상대적으로 적용단지보다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개발 호재로 입지 여건이 좋아지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다고 한다면 투자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말한다.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고척3구역 벽산 블루밍’을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개봉역이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5구역에서 59~143㎡형 655가구 중 168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이 중 중소형은 144가구다. 동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흑석뉴타운에 포함돼 있고, 지하철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아파트를 7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87~264㎡ 2664가구 중 70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다. 또한 성산∼문산간 경의선 개통호재가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264가구 중 79~165㎡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주택형별 자세한 일반분양가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대림산업은 GS건설과 함께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82~228㎡, 총 1754가구 중 411가구를 10월 경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분당선 연장구간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형할인마트·농수산물도매시장·수원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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