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사장, 용산에 국자들고 나타난 까닭은?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8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밥퍼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창규 사장이 8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국자를 들고 나타났다. 소외계층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위해서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날 이 사장은 점심 무렵 임직원 20명과 함께 서울 용산역 인근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 지역 일대의 무의탁 노인, 노숙인 등 400여명에게 점심과 간식을 배식했으며, 다음날 급식 준비를 도운 후 봉사시설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Customer 사업부문장으로 근무하던 2006년 용산지역 배식봉사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4년째 활동을 이어왔다. SK네트웍스 임직원들 역시 매년 300여명이 이곳을 찾아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식봉사를 마친 후 임직원들에게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경제난을 겪는 이웃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장은 배식봉사 외에도 사랑의 찐빵 나눔, 낙도·오지 학교 교복 무상 기증과 같은 활동을 수년 째 시행해오는 등 사회공헌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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