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7월 개봉을 앞둔 괴수영화 '차우'가 개봉 전세계 15개국에 선판매됐다고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 측이 28일 밝혔다.
지난 베를린필름마켓에서 단 3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세계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차우'는 홍콩과 칸 필름마켓에서도 전세계 주요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3개 마켓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인도, 싱가포르 등 총 15개국에 선판매됐다.
'차우'는 인간 사냥에 나선 식인 멧돼지와 5인 추격대의 사투를 다룬 영화로 엄태웅, 정유미, 윤제문, 장항선 등이 출연한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괴수 '차우'의 모습과 5인 추격대가 선보이는 어드벤처를 임팩트 있게 담은 영상이 세계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화인컷 측은 "영상을 본 많은 바이어들은 '차우'에 대한 높은 호기심을 드러내며 '차우'가 '괴물'이나 '디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로 관객들이 신나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오락영화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과 인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된 '차우'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도 판매 협의가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 세일즈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