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솔비의 몸무게가 다시 늘어 울상이다.
케이블채널 Mnet '아이스프린세스'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고 있는 솔비는 오는 14일 방송분에서 빠지지 않는 몸무게로 인해 괴로워한다.
운동 첫 주, 다소 몸무게가 감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솔비는 운동 3주차를 넘기자 오히려 급격히 살이 다시 찌는 일이 발생한 것.
식사조절부터 운동까지 다이어트를 위해 그 동안 꾸준히 노력했던 솔비는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괴로워 했고 인정 할 수 없다며 제작진과 코치에게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동안 소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간 ‘메밀’만 먹는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을 동원해왔다.
이에 담당 PD는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 솔비와 함께 병원에 갔고, 의사로부터 운동 중 급격히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은 체중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비는 본인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방법들이었다. 그래서 본인이 노력하는 것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거 같다”며 “앞으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도록 제작진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솔비는 오는 5월에 있을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스케이팅대회’에 나갈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비는 지난 2회 방송에서 동료들로부터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 받은 바 있다. 처음엔 대회 출전을 망설이던 솔비는 동료들의 격려로 결국 출전을 결정했고 김세열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대회 출전을 위한 테스트를 받는다.
현재 솔비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평균 4시간을 약 3주간 스케줄 틈틈이 링크장을 찾아 연습을 한 상태다. 솔비는 크로스오버, 제자리스핀, 활주, 스파이럴 등 그 동안 배운 기본적인 피겨스케이트 동작들을 김세열 코치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코치는 솔비에 대해 “유연성도 좋고 생각보다 피겨스케이트를 하기 위한 꽤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가진 재능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고 있는 거 같다”며 그것의 가장 큰 문제로 “두려움”을 꼽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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