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단체들 소상공인단체협의회 발족

전국상인연합회 신근식 위원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회장, 소상공도우미협회 박공순회장(왼쪽 세번째부터) 등이 정부의 소상공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고인식),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소순기)등 36개 소상공인단체가 가칭 전국소상공인단체협의회를 발족했다. 극심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카드수수료 인하, 대형마트의 골목진출 등의 각종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법적 제도적 대책마련에 힘을 한데 모으기로 한 것이다. 36개 소상공인단체들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협의회 발족을 선언했다. 이들은 "600여만명에 이르던 자영업자가 몇 달사이에 50여만명이 줄어들고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이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정부대책 미흡을 규탄했다. 이들은 서민경제의 풀뿌리 역할을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순차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단체들을 대상으로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형마트 및 슈퍼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진출 규제 ▲중소상인들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36개 참여단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ASP협동조합,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한국컴퓨터시설관리업협동조합,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세탁업중앙회, 소상공도우미협회,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화원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이용사회중앙회,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대한안경사협회, 송파구.종로구.은평구.영등포구.인천.경기.전북.충북. 경남. 광주전남.대구경북.대전충남.부산.강원.제주 각 소상공인위원회, 대형마트규제와 소상공인살리기인천대책위원회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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