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무라 타쿠야, 초난강 사건 직접 '사과'

키무라 타쿠야(왼쪽)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일본 최고의 인기배우 키무라 타쿠야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의 알몸 소란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키무라는 지난 1일 일본의 라디오방송 도쿄FM '왓츠업 스마프'(WHAT'S UP SMAP)에 출연해 팬들에게 사죄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도중 "많은 분들이 최근 쿠사나기의 실수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사과를 하고 싶다. 우리 멤버가 사고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키무라는 한 청취자가 방송 도중 "쿠사나기의 행동으로 화가 나죠?"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화가 나진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 멤버가 실수를 했으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마프를 기다려주는 팬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무라는 또 프로그램 말미에 스마프의 히트곡 '베스트 프렌드 (BEST FRIEND)'를 틀어 팬들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쿠사나기는 지난 달 23일 오전 3시께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히노키마을 공원에서 전라의 상태로 괴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공연외설 혐의로 아카사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밤부터 여러 술집을 전전하며 음주를 했고 체포 당시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1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고 일본의 각종 매체들은 5월 복귀설, 7월 복귀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키무라와 쿠사나기가 소속된 그룹 스마프(SMAP)는 이들 외에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신고 등이 있고 지난 1992년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