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50대 남성이 실은 계절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사옥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계절마다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역 간에 전파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일단 해소됐다.
버스 운전기사인 이 남성에 대해 이 본부장은 "1년에 1~2명 정도 타입이 안 정해진 환자가 나오는데 이 번이 그 경우였다"며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성이 없음을 설명했다.
정부는 1일 새로운 추정환자의 발생을 공표하면서 이 남성이 사는 지역에 예방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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