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기술연구소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쌍용자동차의 회생과 재도약을 확신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용인 한화콘도에서 연구개발(R&D)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연구소 중장기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밝힌 기업회생을 위한 경영정상화 방안 중 시장친화적 신제품 개발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R&D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는 향후 5년간 5개의 신차종을 개발하고 소형 모노코그 플랫폼과 고성능 Clean & Green 디젤엔진 및 디젤 하이브리드 개발 등 고객가치 중심의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의 R&D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유일 공동관리인, 박영태 공동관리인 및 기술연구소 내 팀장급 이상 80여명의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쌍용차 기술연구소의 미래기술 비전으로 “ECO & PREMIUM”을 확정하고 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 부문별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 중장기 제품 포트폴리오 및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R&D 전략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조직 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Smart Car Group”이라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도 정식으로 조직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쌍용차가 비록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우리에겐 우리만의 차량개발 경험과 독자적 기술력이 있다”며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연구개발 부분에 있음을 잊지 말고 생존과 재도약을 단 기간 내에 이뤄 내기 위해 기술연구소 전 임직원은 지속적인 내부혁신과 연구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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