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남 및 천안성환 국민임대 3980가구 2014년부터 입주

국토해양부는 대구광역시 도남동 및 천안시성환읍 일원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15일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임대주택 3980가구 등 총 7865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먼저 대구도남지구는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동·국우동 일원으로 개발제한구역 90만9000㎡에 3748가구(국민임대 1885가구)가 지어진다. 이 지구는 대구광역시청 북측 약9㎞ 지점에 위치한다. 칠곡 택지개발지구와 접해 있으며 공원·녹지율을 28.7%(공공공지 등 포함) 이상 확보한 상태다. 주택은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지구 남측 및 서측으로 경부고속도로(북대구IC, 5㎞), 중앙고속도로(칠곡IC, 5㎞), 지하철3호선(동천역, 2.5㎞, 설계중) 및 4차 순환로(호국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민편익을 위한 교육시설(초·중)과 동사무소 등의 공공청사, 체육공원(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자족기능을 위한 도시지원시설(도시형 아파트공장 등)도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4월 예정지구 지정 후 2010년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천안 성환지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리·성월리 일원으로 일반주거지역 42만5000㎡에 4117가구(국민임대 2095가구)가 건설된다. 공원·녹지율을 24.6%(공공공지 포함) 이상 확보했으며 평균 20층 이하로 주택을 지어질 예정이다. 이 지구는 천안시청으로부터 북측 약 12㎞, 평택시청 남측 약 7㎞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및 성환읍사무소가 소재해 공공 및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사방으로 국도1호선, 4차로 도로가 접하고 수도권 전철역(성환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또 성환 시외버스터미널가 약 500m에 위치해 광역교통시설 및 대중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국토부는 올해 4월 예정지구 지정 후 2009년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4년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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