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원봉사센터 한사랑학교 중증장애야동들과 어린이 대공원 봄나들이 가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한사랑학교의 장애아동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으로 봄나들이에 나섰다.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한사랑학교는 중증중복장애 특수학교로 자원봉사자들은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들을 어린이대공원으로 초청해 벚꽃도 구경하고 어린이대공원 곳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한 장애아동들은 만개한 벚꽃길을 함께 산책하며 따뜻한 봄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사랑학교 학생들의 어린이대공원 야외 체험
이 날 봄나들이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11명은 장애아동 1명과 짝을 이뤄 휠체어를 밀어주며 봄꽃도 설명해 주고 식사와 용변을 돕는 등 아동들의 손과 발이 돼 주었다.
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 없고 표현도 서툰 장애아동들이지만 아이들은 이번 나들이가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지 평소와 다른 환한 표정과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였다.
야외 체험학습은 두 차례에 나누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와 장애아동들은 오는 22일에도 어린이대공원에서 또 한 번 봄날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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