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청소년 안전한 도시 만들기 나서

13일 구청 대강당서 학부모 등 500여명 초청한 가운데 진행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아동 ·청소년 안전보호교육을 13일 오후2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아동 · 청소년 안전보호교육은 아동· 청소년의 성장. 교육. 대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아동 · 청소년문제 및 생활주변에서 발생되는 위해환경에 대한 대처 요령과 아동학대 예방 등을 실시한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즉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 이정희박사가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청소년 복지통합지원체계 등 종합적인 아동 · 청소년복지 지원체계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된다.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소식지 가을호 전국아동상담현황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의 유형이 방임 30.6% 정서학대 8.7% 신체학대 6.1% 성학대 3.8% 유기 0.9% 중복학대(두가지 이상)4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대행위자로는 부모 86.3% 친인척 5.4%이웃 1.7% 형제자매 0.4% 기타 1.9%로 드러났다. 피해아동 연령은 9~11세 27.1% 12~14세가 22.5% 6~8세가 20.1%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피고 꿈과 희망을 안겨줘야 할 부모 친인척 형제자매가 알게 모르게 아동학대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동 ·청소년 안전보호교 교육대상은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학부모 형제 친인척 및 아동·청소년보육시설 시설장과 종사자를 대상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동학대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성동구청 가정복지과 아동청소년팀(☎2286-5448)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월에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유괴 성범죄· 실종아동 예방 교육이, 10월에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성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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