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음식+음악의 만남? 김포에 음식점 내고 CEO 변신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사랑하니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정연이 CEO로 변신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녀는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데 이어 음식점 CEO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정연은 최근 경기도 김포 대명포구 초입에 250평 규모의 통나무집 '김정연의 라이브쇼-하늘아래'(이하 하늘아래)를 오픈하고 사업가로 나섰다. 물론 김정연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직업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해도 노래 부르는 일에 게으르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사업도 간과할 수 없으니 사업도 열심히 하겠다는게 본인의 의지다. 김정연이 음식점 운영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하늘아래'는 오픈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팬들도 하루에 수십명씩 방문해서 음식과 음악을 즐기고 있다. 김정연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이 곳에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정연은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몸이 피곤해도 팬들과 음악으로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손님들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정연은 "그동안 행사와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대개 라이브 카페라고 하면 차나 간단한 스낵을 즐기면서 음악을 듣고 그랬는데, 이곳에서는 오골계 불고기 등 일반 음식점에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메뉴로 준비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김정연의 '하늘아래'의 대표적인 음식은 오골계 불고기다. 대나무 전복계탕은 특허까지 출원시켰다. 김정연 측은 "오골계 불고기가 대표 메뉴다. 오골계의 뼈를 발라 비법 소스로 버무린 다음 숯불에 구워내는데 그 맛이 별미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골계 불고기를 찾지만, 대나무 전복계탕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연은 '사랑하니까'의 반응이 좋아서 당분간은 이 곡으로 더 활동할 계획이라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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