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간부 22명 일괄 사표

최영 신임 사장 취임 8일..배경에 관심

강원랜드 실장급 이상 임직원 22명이 신임 사장 취임 후 8일만인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대상자는 상임이사와 상무, 전략기획본부·카지노사업본부·호텔사업본부·레저사업본부·건설관리본부 등 본부장 11명, 산하 11개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 사장은 지난달 26일 취임 후 정부정책에 발맞춰 조직을 슬림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의도로 김형배 전무가 (일괄 사표를 제출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최 사장이 간부들을 재배치하기 위한 것인지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수순인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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