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5일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내린 제2롯데월드 건립 허가에 대해 "초고층 빌딩 건립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또 "공군과 긴밀하게 협의해 서울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착공 후 5년 안에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건축허가절차를 재개할 경우 건축 심의와 허가를 받기까지 5~6개월을 예상했다.
총 공사비는 1조7000억원 내지 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설계는 미국의 SOM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공사로 연인원 250만명, 완공 후 2만3000명의 상시 고용이 이뤄진다"며 "연관 산업의 생산 유발 효과 등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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