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는 12일 낮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으로부터 '광명성 2호'를 4월 4~8일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한뒤 이를 회원국들에게 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MO는 '실험용 통신위성 광명성 2호 발사에 관한 정보'라는 제목의 안전 항해 회람을 통해 "북한 정부의 요청으로 실험용 통신위성 광명성 2호에 대한 정보를 회원국들에게 알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발사 예정일은 4월 4~8일, 시간은 매일 오전 2~7시(세계 표준시)다.
이 회람에 따르면 추진체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동해상의 정확한 좌표는 북위 40도 41분 44초 동경 135도 34분45초, 북위 40도 27분 22초 동경 138도 30분40초, 북위 40도 16분 34초 동경 138도 30분 22초, 북위 40도30초52분 동경 135도 34초 26분이다.
2차 위험지역의 좌표는 태평양 지역 북위 34도35분42초 동경 164도 40초42분, 북위 31도 22초22분 동경 172도18분36초, 북위 29도55초 53분 동경 172도13분47초, 북위33도 09초16분 동경 164도35분42초다.
이에앞서 북한은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평양에서 런던에 본부를 둔 IMO의 공용 이메일로 발사 계획을 알렸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도 발사 계획을 공식 통보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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