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3일 6급 이하 직원의 58.2%에 해당하는 9440명을 이동시키는 전보인사를 오는 26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보인사는 현관서에서 2년 이상 근무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본·지방청 장기근무자 및 업무성과 우수자 등 우수인력을 일선 세무서에 골고루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며 "납세자 신뢰도 및 개인성과를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증장애 직원 27명과 15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63명을 2년간 전보유예하는 등 고충이 있는 직원을 우대했다. 또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관서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성과를 높인 직원에게도 혜택을 줬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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