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공정위 존중…소주 산소량 타사보다 많아'

용존산소량이 많아 숙취가 일찍 없어진다는 (주)선양의 광고 문구[자료사진]

11일 ‘산소가 3배 많아 1시간 먼저 깬다’는 과장광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주)선양소주가 “공정위의 의결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날 선양은 “공정위가 ‘O2린’ 제품의 용존산소량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많기 때문에 (술이) 빨리 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선양은 이어 “공정위 제소 및 의결 과정에서 소주업계의 대기업인 진로가 지방 향토기업의 명예를 훼손키 위해 펼친 언론플레이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양은 지난 2006년 말 소주에 산소를 3배 많이 녹이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 이를 자사 제품의 홍보에 적극 활용해 왔다. 한편 선양은 대전지역 소주시장의 46%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론 약 3.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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