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 이중섭-부부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올해 국립현대미술관 관람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금년도 관람인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이 3만5147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라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큰 폭의 관람인원 증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자체 기획한 기획전 '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와 '젊은 모색 2008'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덕수궁미술관에서 진행중인 '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천경자 등 한국근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 한 달여만에 총 관람인원 10만명을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더해지면서 덕수궁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수는 일일 평균 3000명이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하루에만 관람객수 6665명을 기록했다.
최근 덕수궁미술관을 찾는 외국인들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일일 평균 관람객수 200명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이 1981년부터 한국현대미술의 창작진흥을 위해 기획해온 '젊은 모색전'도 30돌을 앞두는 시점에서 '현대미술은 난해하다'란 통념을 뒤엎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개관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과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초 개막될 '멀티플다이아로그전'을 시작으로 '인도현대미술전'(4월) '만화전'(5월) '보테로전'(7월) '40주년 기념 국제전 및 미술관 베스트 콜렉션전'(10월) 등이 예정돼 있다.
'한국근대미술걸작전-근대를 묻다' 이응노-취야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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