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냉동·물류 창고시설 근본적 안전대책 강구하겠다”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 합동소방안전검사 실시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의 행보가 본격화됐다. 냉동창고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지고 있어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위원장 이성환)’ 위원들이 물류창고 시설에 대해 소방 및 유관기관 합동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산 ‘롯데물류센터'와 화성 ’대한농산 물류창고‘를 찾은 이날 합동 소방검사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대피경로 설정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제도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소위원회 위원들은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샌드위치 패널 연소실험을 참관해 순식간에 번지는 스티로폼과 우레탄의 화세와 유독가스를 눈으로 체험하기 했다. 이성환 위원장은 “이번 안전검사를 통해 제도적 문제점과 미비성을 파악하고 보완해 물류창고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위원회는 향후 관련기관과 민간전문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관련법 등 제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2월 6일 활동결과보고서, 건의문 등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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