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테헤란로에 중앙버스차로

영동대로·테헤란로 등 서울 강남 간선도로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만들어진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강남지역 영동대로, 언주로, 도산대로, 태헤란로 등 4개 간선도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들 4개 도로에 만들어지는 버스전용차로는 총 30.2km에 달하며 이를 위해 6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우선 영동대로(성남 시계~영동대교 남단) 10.9㎞와 언주로(내곡IC~도산공원) 9.3㎞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먼저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4개 간선도로와 이미 버스전용차로가 만들어진 강남대로·송파대로를 격자형으로 연결하는 대신 순환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달중 설계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같은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한편, 올해안에 동작대로(과천 시계~이수교차로) 4.9㎞, 공항로(김포 시계~강서구청) 6.0㎞, 헌릉로(내곡IC~영동1교) 4.5㎞ 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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