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배후에 있는 '영국'…식민통치가 남긴 비극의 씨앗

시계아이콘02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영국의 식민통치 위해 이주된 로힝야족,
2차대전 당시 미얀마인 학살하기도…뿌리깊은 원한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배후에 있는 '영국'…식민통치가 남긴 비극의 씨앗 지난 1월, 해변에서 숨진채 발견된 16개월 된 로힝야 난민 아기의 모습(사진=CNN홈페이지)
AD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유엔(UN)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미얀마의 로힝야족 '인종청소' 학살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면서 사태의 추이가 어찌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로힝야족 학살에 대한 우려와 분노의 눈길이 많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미얀마 정부 입장을 두둔하고 있어 유엔의 직접개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단체를 비롯해 서구권에서는 대부분 미얀마군의 행위를 단순 '학살'로 규정하지만, 미얀마 내부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오랜 군부독재에 항거하던 아웅산 수지 여사가 실질적 지도자로 있는 미얀마는 이전 군부와 신세력, 각종 지역 정파 간 이슈로 정치적 분열이 심각한 나라 중 하나지만, 로힝야족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 인종청소를 방불케 하는 강경진압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그 어떤 정파도 반대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배후에 있는 '영국'…식민통치가 남긴 비극의 씨앗 배를 타고 미얀마를 떠나는 로힝야족 난민들(사진=AP연합뉴스)


미얀마 정계 뿐만 아니라 미얀마 국민들도 로힝야족과의 전쟁은 학살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할 '토벌'로 인식돼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얀마의 문화적, 사회적 수준이 현저히 낮아 생기는 문제라 치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미얀마 국민들이 로힝야족에 대해 공통적인 분노를 품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 분노의 원인을 추적하려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로힝야족이 미얀마로 이주하기 시작한 영국 식민통치 시절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로힝야족은 원래 오늘날 방글라데시 남부 일대 거주하던 당시 영국령 인도의 뱅골만 일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이었다. 다수가 이슬람교도였던 이들은 영국정부의 필요성에 의해 미얀마로 이주됐다.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배후에 있는 '영국'…식민통치가 남긴 비극의 씨앗 1824년, 영국의 첫 미얀마 침략전쟁인 1차 버마전쟁 묘사도. 영국은 이후 3차에 걸쳐 전쟁을 벌였으며 1886년 1월, 미얀마를 완전히 군사적으로 정복하고 식민지로 삼는다. 로힝야족은 이후 영국이 식민통치를 쉽게 할 용도로 뱅골만에서 미얀마로 이주됐다.(사진=위키피디아)


당시 영국이 이들을 미얀마로 이주시킨 이유는 식민통치를 보다 손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미얀마는 1886년, 영국과의 치열한 전쟁 끝에 패배해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무려 60여년에 걸쳐 영국에 저항했으며 무력으로 인해 강제 병합된 이후에도 영국의 식민통치에 계속 저항했다. 이에 영국은 주요 농경지 및 대도시에서 미얀마의 주요 종족인 버마족들을 내쫓고 그 자리에 로힝야족들을 채워넣었다. 오랜 식민통치로 영국의 지배에 저항적이지도 않고 농업이 발전한 뱅골지역에 살던 로힝야족들은 영국의 입맛대로 식민통치에 순응하며 살았으며 미얀마에 강제 이식됐다.


이때부터 미얀마인들은 로힝야족을 영국과 동일시하며 미워하게 됐다. 이후 로힝야족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였다. 1943년부터 당시 일제가 태평양 전선 확대를 목표로 영국령 미얀마로 진격해 들어오자, 미얀마의 독립군 세력들은 일제와 연합해 영국군과 싸웠다. 당시 영국군은 병력 충원을 위해 이해관계가 같은 로힝야족들을 무장시켰고, 이들은 영국군으로 미얀마 독립군들과 싸우며 각지에서 미얀마인들을 수없이 학살했다. 미얀마의 주요종족인 버마족을 비롯해 미얀마 내 거의 모든 종족들이 로힝야족에 대해 이를 갈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였다.


1948년, 미얀마 독립 당시 영국 정부도 영국이 철수하면 곧바로 대규모 복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와 관련한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떠났다.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 100만명은 영국이 다시 데려가든 방글라데시로 이주하든 책임을 지라고 했지만 양국 모두 전혀 책임질 생각이 없었던 것.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배후에 있는 '영국'…식민통치가 남긴 비극의 씨앗 1982년,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에 대한 국적을 아예 폐기하면서 로힝야족 주민들은 무국적자가 됐다.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들 모습.(사진=AP연합뉴스)


더구나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등 종교도 전혀 다르고 언어적 유사성도 전혀 없는 로힝야족은 130여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미얀마의 종족들 중 가장 차별받는 종족이 됐다. 1982년, 미얀마 정부는 이들에 대한 미얀마 국적까지 없애버렸다. 미얀마 정부가 1823년, 영국의 침략 이전부터 현재 영토에 거주한 민족들 외에 외부 유입된 민족은 국적을 부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해버렸기 때문이다.


이후 로힝야족의 실질적 고향인 방글라데시로의 탈출이 이어졌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도 끝없는 난민 수용에 지쳤으며, 결국 1992년부터 로힝야족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동안, 이러한 조상들의 역사적 악연을 전혀 모르고 태어난 로힝야족 후손들만 조상들의 원죄를 안은 채, '동남아의 집시'란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 것이다.


이런 배경을 안고 있는 로힝야족 사태는 쉽사리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증오가 여전히 너무 깊고 방글라데시도 난민 수용을 더 이상 못하겠다는 입장인데다 상황이 점차 불교와 이슬람교 간의 종교적 분쟁으로까지 번질 위험이 있어 유엔에서도 함부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가 됐다. 유엔 안보리 내에서도 중국과 러시아는 미얀마 정부 편을 들고 있어 의견 통일이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