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선 분석]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시계아이콘03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준석은 성찰 필요, 한동훈은 내공 쌓아야"
"국민의힘, 보수재구성 능력 있는지 의문"
"내년 지자체 선거 때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분석]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AD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으로 계엄에 대한 심판 선거라는 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어느 정도 격차가 나느냐가 포인트였다.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돌파하느냐,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느냐도 주목됐다. 그런 면에서 보면 참 절묘한 결과다. 1위 후보로서는 좀 아쉽고, 2위 후보로서는 좀 애매하고, 3위 후보로서는 좀 실망스러운 결과다.


1위 후보가 아쉽다는 부분은 과반의 상징성이다. 거기다가 김문수+이준석이면 거의 49대 49다. 과반을 한 표라도 넘겨 상징성을 가졌으면 상당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했을 것이다. 완승인 동시에 경고 또는 유보된 지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결국 국민이 1~3위 후보 모두에게 정치 복원과 정치 리더십의 회복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줬다.


대선 선거 운동 관련해서 주목할 점이 있었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30년 근무하신 분의 평가에 따르면 이번처럼 조용한 대선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니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3년 만에 선거를 다시 하는 것이니 국민적 피로감도 있었을 것 같다. 20여 년 만에 국회에서 세 번의 대통령 탄핵소추가 있었으니 좋게 보면 역동적이지만 길게 보면 상당히 불안정성이 있다. 대한민국이 경제 사회 문화 거의 모든 면에서 이제는 선진국에 거의 다 왔는데, 정치는 리드하기는커녕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거대 양당 공약집도 선거 마지막 주에 나왔다.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특징은 전직 대통령들, 특히 이명박 박근혜 등 보수 계열 전직 대통령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이다. 준비가 잘 된 민주당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혼란스러웠다. 목표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 책임과 희생을 다 하지 못했다. 김문수 후보가 내건 슬로건이 정정당당이었는데, 그러려면 일단 책임을 확실히 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야 했다. 역설적인 슬로건이었다.

[대선 분석]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국민의힘은 실제로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후보 교체 파동이 국민의힘에 거의 결정타를 줬다. 대세에 크게 지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역전의 희망을 가질만한 몇 번의 계기들이 있었다. 결국은 목표가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신들의 선거는 아직 멀었고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선거가 이번 대선이었고 내년 지방선거라고 한다면 굳이 정치적 모험을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 것 아닐까.


공천이 중요하고 이걸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보면 이분들 목적이 과연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TK 자민련'이 될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을까. 범보수 진영이 수도권 중심의 보수 정당하고 영남 중심의 보수 정당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있다. 영남의 고민이 앞으로도 깊게 이어질 것이다.


세대 측면에서도 국민의힘이 협소화하는 모양새다.

지금 수도권에서는 거의 전멸 상황 아닌가. 유권자가 제일 많은 곳에서 이기지 못하거나 대등한 승부를 가져가지 못하면 그동안은 영남의 우위를 바탕으로 근소하게나마 해볼 만한 구도였는데 이제는 그게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보수의 재구성은 보수 가치의 재구성을 통한 세대의 확장, 지역적으로는 'TK 자민련'을 벗어나는 방향으로의 전환 등이 주목되는 사안이다. 2012년 총선부터 지난해 총선까지 계속 보수 정당의 의석이 줄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관계는 어떻게 보나.

참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치열한 토론과 노선 투쟁도 별로 없었다. 개혁과 쇄신 동력이 내부로부터 과연 조달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차기 또는 보수의 리더 그룹과 관련해서 이준석·한동훈 두 정치인이 키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은 세대교체가 아닐까.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득권 세력이나 인사들이 책임과 희생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느냐다. 보수의 가치는 책임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많이 남았다는 게 국민의 힘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 아닌가, 보수의 재구성 동력이 과연 내부적으로 있는지 의문이다.


이준석 의원은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능성도 보였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변화의 계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동훈 전 대표는 내공을 더 쌓아야 한다. 특히 정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여당의 당 대표, 비대위원장까지 포함하면 두 번이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한다는 것도 대단한 이력이고 경력일 수 있지만, 너무 빠르다.

[대선 분석]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선거 제도 개혁도 필요한가.

이재명 대통령도 언급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결심 여하에 달려 있다. 광역단체장 일부라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다당제 정치를 지향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에 비추어 보면 대통령의 진정성과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리트머스 시험지가 아닐까. 두 번째는 광역의원 선거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 결국 두 개 모두 다당제 정치를 지향한다. 그다음 단계는 국회가 국민의 체온이 느껴지는 국회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돼야 개헌도 가능할 것이다. 완벽하게 의석이 득표율에 비례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비례하게끔 구성하는 게 개헌 목표에도 부합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장' '통합' '포용'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뭔가 비법이 없어서 우리가 지금 성장을 못 하는 게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언급대로 하면 그게 지금 우리 실력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해내지 못했다는 것에 근본 원인이 있다. 지금 리더십은 성장에 방점을 둬서 단기적인 어떤 재정 활용을 통한 경기 부양을 해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단기적인 효과를 내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뭔가를 준비하는 리더십이 돼야 하지 않을까.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 인프라를 깐 것이 오늘날 우리가 IT 강국이 된 초석이 됐던 것처럼 말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권력에 도움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1호 명령으로 비상 경제 점검 TF를 만든 것은 대단히 잘한 일이다. 긴 안목에서 해야 될 일이 뭐냐를 찾는 게 중요하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통합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영상을 클릭하시면 인터뷰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강훈식 비서실장' 체제에 대한 평가는?

적절한 선택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어땠을까. 민주당도 추천하고 국민의힘도 추천하고 개혁신당도 추천하고 원내교섭단체 아닌 정당들도 원하면 추천 다 하라 한 뒤 지명하는데 반드시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주는 걸 전제로 정치적 제스처를 했었으면 통합의 상징적인 효과가 좀 있지 않았을까. 이재명 대통령도 총리 추천제를 공약했다.


이재명 정권의 기회·위기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기회 요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여해 준 계엄과 탄핵에 따른 심판 대선의 결과라는 점이다.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는 선거 환경이었다. 이런 것을 정치적 동력으로 어떻게 잘 활용해 내야 한다. 문재인·윤석열 두 전 대통령에게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다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권력의 독점이 과연 좋은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다.


AD

위협 요인은 이번에 과반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것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국회도 의석수가 아니라 득표율을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 더 좋을 수 없는 대선에서, 어떻게 보면 55% 플러스 압승을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대선에서 어찌 되었든 한계가 있었다. 또 '이재명 포비아'라고까지 불렸던 이 대통령의 진정성과 믿음에 대한 의구심을 돌파해서 진정성과 믿음의 리더십으로 사람들한테 인식될 수 있겠느냐 하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7.0906:30
    스포츠 팬 잡아라…관련 적금 상품은
    스포츠 팬 잡아라…관련 적금 상품은

    은행들이 스포츠 팬 유치를 위해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와 K리그 등 대표적인 종목에서 각자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우승 적금이 대표적이다. 비대면 전용으로 상품을 내놓으면서 자사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1982 전설의 적금' 10만좌를 재판매한다. 지난 1일 출시한 이 상품은 나흘 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 25.07.0206:50
    신혼부부·신생아 가정도 주택구입시 최대 1억 줄어든다… 7월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신혼부부·신생아 가정도 주택구입시 최대 1억 줄어든다… 7월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앞으로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정이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해 주택구입 시 대출한도가 최대 1억원 줄어든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27 가계부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차단뿐 아니라 최대 대출 한도를 차주의 상환능력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6억원으로 설정해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를 원천 차단하는 등 '고강도 대책'으로 꼽힌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정책,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6·2

  • 25.06.2506:25
    파격적이라는 이재명표 배드뱅크… 역대 정부 살펴보니
    파격적이라는 이재명표 배드뱅크… 역대 정부 살펴보니

    이재명 정부의 장기 연체자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이 연내 시행을 앞두고 있다. 5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7년 이상 갚지 못한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상환 능력에 따라 아예 소각하거나 최대 80%까지 원금을 깎아주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개인 빚 탕감' 정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간판을 바꾸고 이어져 왔다. 다만 이번에는 역대 정부보다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데 이유가 뭘까.

  • 25.06.1106:00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규제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더 엄격한 자본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 역대 최대치 돌파하나자본성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사들이 부족한

  • 25.05.2106:10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조성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스테이블코인 시장 자금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급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비되지 않은 실정이어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0708:00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를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있지만 교통 정책과의 연결 고리는 허술하다. 이 정부 역시 GTX를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이동권 증진'이라는 틀에 맞췄다. 이 대통령의 공약집과 선거기간 메시지를 종합하면 GTX-A, B, C 노선의 신속한 추진 및 수도권 외곽과 강원도까지의 연장이 이뤄진다. 신규 노선인 D, E, F에 대한 약속과 G노선과 H노선까지의 'GTX플러스' 설계도 예

  • 25.06.3011:10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서울은 대중교통 도입 75년 만에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통행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승객 수송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지하철은 안전과 환승 등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버스전용차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는 남미는 물론 유럽에도 수출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 도시 교통 평가에서 서울이

  • 25.06.3008:00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미래 교통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양육' 분야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육아 친화적 이동'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한 축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사회구조가 바뀌는 속도와 교통 체계의 간극은 여전하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우진씨(35)는 세살 아들과 외출할 때 항상 자가용을 이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경험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