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경제통상대학이 9일 오후 본관 앞 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국제 푸드앤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페루, 몽골, 러시아 등 15개국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 의상과 장식으로 꾸민 부스를 돌며 직접 음식을 맛보고 문화 체험을 하며 글로벌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먹거리 체험을 넘어 유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내국인 학생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부산대 경제통상대학은 해마다 '국제 푸드앤컬처 페스티벌'을 통해 다문화 교류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