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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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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비용 내면 춤추며 신청한 문장 읽어줘
북한 관련 영상 4개, 최고 조회수 44만회

방글라데시의 한 유튜브 채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소재로 한 영상이 게시돼 화제다. 지난 3일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에 '정은아 오물 풍선 그만 날려'라는 제목으로 1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은 일정 비용을 내면 현지 남성들이 춤을 추며 구독자가 신청한 메시지를 반복해 읽어주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한 사람을 위한 영상 편지'인 셈이다.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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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짐키야 채널에는 일주일 사이 김 위원장을 언급한 동영상이 4개나 올라왔다. '김정은 사랑해요. 빨간 버튼 누르지 마세요', '정은아 뚱뚱한데 귀여워요', '정은아 미사일 그만 쏴' 등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들이 있다. 최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계속해서 보내자 누리꾼이 동영상 제작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은아 오물 풍선 그만 날려' 제목의 영상은 12일 8시 기준 조회 수 44만회를 넘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대북 확성기로 이거 방송하는 것을 상상했다", "이번 영상 참신하다. 누가 신청했냐", "정부는 이 사람들을 보호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한 관련 내용 외에도 국내 누리꾼이 요구한 다양한 문구가 이 채널에는 올라와 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아침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등 6개 초·중학교에서도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오물 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 피해 보상을 위해 신고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차량·주택 파손 등에 대한 원상복구 또는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하며, 확인 절차를 거쳐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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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주차된 자동차에 오물 풍선이 떨어지면서 앞 유리가 박살 난 사례도 있었다.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 보험을 든 보험사에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처리 신청을 했다. 수리비 약 53만원 중 자기 부담금으로 20만원을 내고, 33만원은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처리됐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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