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왕윤종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경제안보대화에 나선다. 한미간 경제안보 현안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반도체, 배터리 등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응과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왕 비서관은 6일 출국해 7일 워싱턴 D.C에서 타룬 차브라 미 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과 회의를 한다. 3일간 미국에 머물며 국무부, 에너지부 인사 등도 만날 예정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앞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 이슈의 실무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제안보대화는 한미 양국이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간 경제안보 문제를 상설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만든 채널이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경제안보 이슈가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안보실에 관련 비서관직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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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왕 비서관은 지난달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으로 일정을 7월로 미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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