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이달 말 출시되는 아이폰SE 레드 에디션을 포함한 자사 레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쓰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9월 말까지 ‘프로덕트 레드(Product Red)’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을 국제기구인 ‘범세계 기금(The Global Fund)’의 코로나19 관련 펀드에 기부한다. 애플워치, 아이폰 케이스와 같은 애플 액세서리는 물론, 오는 24일 출시하는 아이폰SE의 레드에디션 등도 이에 포함된다.
'프로덕트 레드'는 애플뿐 아니라 그간 나이키,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이 에이즈, 결핵 등의 질병 퇴치를 위한 기금을 모으고 관련 인식을 개선하기위해 이어온 파트너십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관련 대응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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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지는 애플이 매년 기부금 목록을 공개해오지 않았지만 2018년 프로덕트 레드를 통한 애플의 모금액이 2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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