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전력 공급에 경고등이 켜진 25일 서울 명동거리의 상점들이 문을 활짝 열어놓은 채 냉방기를 틀어놓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상점 입구 주변이 파랗다. 붉은색이 진할수록 높은 온도, 파란색이 진할수록 낮은 온도를 뜻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일본 열도에 연일 폭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무더위 대책으로 저소득층에게 에어컨 구매 비용을 최대 5만엔(약 50만4000원) 지원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저소득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에어컨 설치 비용과 구매 비용의 일부를 이달 1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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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후 생활보호 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 중 자택에 에어컨이 없고, 가구원 중 고령자나 장애인, 어린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정작 이런 정책의 도입 사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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