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와 청와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면직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 이사장을 면직 처리했다. 2019년 10월까지인 임기를 약 1년 5개월 남긴 시점이다.
면직 사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퇴임이 과거 자원개발 업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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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인수가 진행된 2009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담당 국장인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 후반기인 2011~2013년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으로서 주요 자원개발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위치에도 있었다.
전날 산업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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