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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설 대책 비법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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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겨울철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구축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 운영...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자동염수살포장치 추가설치, 신정교 자동액상살포 장치 설치, 내 집 내 점포 앞 제빙·제설 의무화를 위한 조례제정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신속한 제설요구가 급증, 제설작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철 주민안전을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제설상황실에서 고갯길과 같은 취약지점에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를 기존 11대에서 23대까지 추가 설치했다. 특히 올해 신정교 진출입 경사로에 원격제어로 작동하는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구매 설치, 초기 제설 대응력을 크게 향상했다.


뿐 아니라, 구는 보도나 골목길,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민간협력체계를 구축, 주민과 함께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상가가 밀집되고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 가판대 주변에는 주민자율참여를 위해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양천구 제설 대책 비법 있나?  신정교에 설치된 자동염수살포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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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내 집, 내 점포 앞 제빙·제설 의무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건축물 관리자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건축물에 접한 도로의 제설·제빙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화함으로써 강설시 보행자의 낙상사고를 예방,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 순위를 지정, 신속한 제설작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도 그 동안 제설에 필요한 제설차, 제설제 살포기와 같은 제설장비를 정비하거나 새롭게 교체했다. 염화칼슘, 소금과 같은 제설제는 5년 평균사용량에 폭설대비 추가필요량을 감안, 1380톤을 확보했다. 주택가 언덕길 등 취약지점에는 제설제 보관함 420개를 설치, 강설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했다.


또 구는 신정동에 현대식 제설기지와 목동전진기지로 제설차량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단축하여 강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겨울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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