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세월호 주변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1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리프팅 빔' 아래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이 뼈는 리프팅 빔을 통해 지상 1.5m 높이로 거치 된 세월호 선체에서 진흙과 함께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수습본부는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ㆍ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ㆍ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세종=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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