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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Fed의장 후보들과 회동…케빈워시 전 이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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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Fed의장 후보들과 회동…케빈워시 전 이사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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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임명과 관련해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회동을 가졌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함께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만났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롬 파웰 Fed 이사도 차기 의장 임명과 관련해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닛 옐런 현 Fed 의장의 임기가 내년 2월에 끝나기 때문에 연내 후임 인사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Fed 차기 의장 후보로는 현 의장인 재닛 옐런, 스탠퍼드 경제학과 교수인 존 테일러, 전 BB&T 은행 최고 경영자인 존 앨리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워시 전 이사는 47세로, 최연소 Fed 이사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이사를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기구였던 전략정책포럼의 일원이었고, 지난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에는 젭 부시의 경제 고문을 지내는 등 공화당과도 가까운 인물이다. 그는 또 미 화장품 대기업인 에스티로더 가문의 사위로, 장인인 론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는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Fed 의장 후보자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 NEC 위원장은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집회와 맞불 시위대가 충돌한 지난 8월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이후 트럼프와 관계가 악화됐다. 따라서 차기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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