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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호남 예산 홀대 아닌 환대…행동으로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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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호남 예산 홀대 아닌 환대…행동으로 보이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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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일각에서 불거진 '호남 예산 홀대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물론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호남으로 총출동하면서 호남 민심을 향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다른 지역은 (예산이) 팍팍 깎이는데 호남은 가급적 지키려 애썼다. 호남 홀대가 아니고 호남 환대"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서 영남·호남 할 것 없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었지만 추진 계획과 이월액을 감안해 사업을 수행하는데 지장 없는 수준으로 예산이 편성됐다"고 소개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물적 투자를 줄이는 대신 일자리· 복지· 교육· 안전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그것을 '5생 예산'이라고 한다"며 "사람을 경제 발전의 도구로 인식하던 성장과 발전 위주의 패러다임을 바꿔서 사람을 경제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SOC 사업은 단기적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연 차별 소요예산에 차이가 있고 일부 사업은 내년에 설계비 정도만 진행 될 예정이라 상대적으로 적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광주 도시철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남해안 철도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 계획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호남을 뿌리로 여기며 예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수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호남을 향한 민주당의 진심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렸듯 올해에도 그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광주-대구 내륙고속철도 건설을 비롯한 광주 현안사업,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등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주요사업, 광주시와 전남도의 국고지원 요청 사업 등 현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 전남의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현안과 주요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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