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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전원주택단지 도시민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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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자가 한옥단지 등 부지조성 나서
문의 이어져…동강·녹동 등 90여동 분양


고흥 전원주택단지 도시민들에 ‘인기’ 최근 전남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을 유치하면서 인구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전남 고흥군 지역에 잇달아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돼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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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최근 전남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을 유치하면서 인구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전남 고흥군 지역에 잇달아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돼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전원주택단지는 대부분 민간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해 조용히 홍보전을 펼치는 등 계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한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 전원주택단지는 10동의 부지를 조성해 현재 8동이 입주를 완료했고, 나머지 2동도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이다.


부지조성업자가 직접 건축까지 책임져 목조형으로 지은 주택에는 광주, 순천, 화순 등지에서 퇴직한 공직자, 사업가, 직장인 등이 입주했다.


대부분 4~50대이고 막 결혼한 30대 신혼부부도 2동이나 입주했을 정도로 주변환경이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고흥나들목에서 3분 거리의 초입이고 첨산 등 주변에 편백숲 등이 있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권 융자 포함 2억원 정도면 마당과 텃밭이 있는 전원주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주택단지를 조성한 박모씨는 “앞에는 저수지, 뒤에는 편백숲이 있는 등 환경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별로 홍보를 하지 않고도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바로 뒤편에 40여동이 들어설 부지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 부지는 편백숲 앞으로 전망이 좋은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입주자들의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는 지자체에서 인허가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도양읍 축구장 인근에도 40여동이 들어설 한옥주택단지가 조성돼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석재업체 대표인 유모씨가 이미 3년 전부터 부지조성에 나선 상태이지만 기존 지주와 매입계약 관계 및 부대시설 미비로 최근 들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상태이다.


현재 40동 중 9동이 계약을 완료했고, 2동은 입주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곳 한옥단지는 한옥건축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입지여건이나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부동산중개업자도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다. 특히 별장용 주택을 찾는 도시민들이 투자목적으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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