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한때 2430.3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이날 기관이 11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0억원,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3.58%), 의료정밀(1.22%), 의약품(1.0%), 전기가스업(0.87%)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컸다. 이날 운송장비(-1.03%), 유통업(-0.23%) 두 업종만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가 늘어나 0.32% 상승에 그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0.14%), 포스코(0.79%), 한국전력(1.07%), 삼성물산(1.43%), 삼성생명(1.24%)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2.27%), 현대모비스(-0.40%), SK텔레콤(-0.38%), SK(-0.73%) 등은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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