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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숭인 지역에 '도시재생 협동조합'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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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종로구 창신숭인에 전국 1호 '지역재생기업'이 문을 열었다. 주민이 각자 출자해서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인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이다.


지난 23일 출범한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은 발기인 8명을 포함해 총 43명의 조합원으로 이뤄졌다. 이들 조합원은 3만원부터 50만원까지 출자하는 방식으로 출자금 334만원을 모았다. 조합은 창신숭인 도시재생센터에 입주했다.


향후 이들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련한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답사 프로그램 운영, 봉제 등 지역산업 생산품 판매·유통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은 마을기금으로 지역사회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백남준 기념카페 등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지역 답사 프로그램 운영, 봉제 등 지역 생산품 판매·유통 같은 일을 맡는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이 침체됐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재생의 기반과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면, 이번에 전국 최초로 설립한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은 마중물 사업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자립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50조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도시재생 분야에서 개척하는 새 길과 진행 과정과정이 좋은 선례이자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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