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1실점' NC, LG 꺾고 2연승

NC 구창모[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LG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LG에 4-1로 이겼다. 전날 1위 KIA 타이거즈에 8-7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난 뒤 연승을 달리며 다시 오름세를 탔다. 31승1무21패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LG는 27승25패로 SK 와이번스(27승1무25패)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구창모는 5.2이닝을 탈삼진 여섯 개 포함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도 장단 9안타로 힘을 실었다. NC는 3회초 김준완의 몸에 맞는 공과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가 4회말 양석환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6회초 1사 1, 2루에서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7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쐐기 점을 올렸다.

NC다이노스[사진=김현민 기자]

구창모에 이어 등판한 원종현(1.1이닝)-김진성(1이닝)-임창민(1이닝) 등 NC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