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정의당은 21일 북한이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 고립만 강화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변인은 "햇볕정책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북미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현 시점에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무드를 뒤엎는 직격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력으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더는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무력도발을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했다. 지난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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