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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몰아내자" 성주골프장 진입로서 '인간 띠 잇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800여 명이 13일 오후 성주골프장 인근에서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했다. '불법사드 원천무효 제3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참가자들로,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부터 평화계곡까지 1.6㎞ 구간에서 서로 손을 맞잡았다. 애초 성주골프장에서 진밭교 삼거리(성주골프장 진입로)까지 인간 띠 잇기를 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아 경로를 조금 변경했다. 이들은 띠를 이은 채 파도타기를 하면서 한목소리로 "오는 사드 막아내고 있는 사드 몰아내자"고 외쳤다. 이후 양쪽 끝에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밭교 삼거리에 돌을 모아 1.8m 높이의 '평화의 돌탑'을 쌓았다. 이어진 제3차 범국민평화행동 집회에서는 "사드배치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행사에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노동당 이갑용 대표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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